동생네 휴가를 가면서 앵무새 두 마리를 맡기고 갔는데, 새장에서 풀어놨더니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 내 몸 등산삼아 걸어 다닌다. 암수 한 쌍인 것 같은데, 엄청 시끄럽다.
그런데 한 녀석이 정찰을 하듯 먼저 와 나를 밟고 다니면, 다른 녀석이 괜찮다 생각을 하고 날아와 같이 논다.
지금은 한 녀석이 자고 있으니 다른 한 녀석이 둥지 끄트머리에서 얼마간 정찰을 하듯 밖을 주시하다 들어가 같이 잠들었다.
예쁘고, 배울 게 많은 녀석들이다. 🦜